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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美 국채가 혼조…FOMC·CPI 앞둔 경계심

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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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경계감에 혼조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10bp 하락한 4.239%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71bp 내린 4.727%를 가리켰다.

30년물 금리는 0.15bp 오른 4.329%에 거래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번 주는 시장이 주목하는 일정이 잇달아 예정된 '빅 위크'다.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며 12일에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3일에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정인 FOMC는 올해 마지막 회의로 점도표와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전망치가 포함된 12월 경제전망도 함께 발표된다. 그만큼 시장의 주목도도 더 올라간다.

특히 시장은 점도표 상으로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 중간값이 바뀔지 눈여겨보고 있다.

지난 9월 공개된 점도표상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 중간값은 내년 말 기준 5.125%다. 이번에 공개되는 점도표에서 목표치 중간값이 내려간다면 시장은 조기 금리인하론에 더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5월 FOMC다. 조기 인하론자들은 이보다 앞선 3월 FOMC에서 연준이 첫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내년 하반기는 돼야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배포한 투자 노트에서 "연준이 내년 3분기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명분이 생겼지만, 탄탄한 고용시장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월 CPI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사안이다. 특히 이번 CPI는 FOMC 회의 첫날에 나오기 때문에 연준 회의에 즉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에 따르면 11월 CPI 상승률은 전월과 비교해 같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일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로는 0.3%,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 상승이다.

11월 PPI 전망치는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PPI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골드만은 향후 3개월간 근원 CPI 상승률이 0.3% 부근에 머무를 것이라며 내년에는 주택과 자동차, 고용시장이 식으면서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12월 근원 CPI의 연간 상승률은 2.7%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 미국 국채입찰에서는 수요 부진이 재차 확인됐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10년물 국채 발행금리는 4.296%로 결정됐다. 입찰 당시 평균 수익률 4.282%보다 1bp 높았다. 지난 6개월 평균 금리 3.998%보다는 30bp 가까이 높았다.

응찰률은 2.53배로 지난 6개월 평균 2.49배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3년물 국채 발행금리는 4.490%로 결정됐다. 입찰 당시 평균 수익률은 4.473%였다. 지난 6개월 평균 금리는 4.539%였다.

응찰률은 2.42배로 6개월 평균 2.74배를 밑돌았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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