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월가의 트레이더들은 연간 기준으로 근원과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측정했을 때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 2% 물가 목표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관련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픽싱 트레이더들은 픽싱이 2024년 첫 10개월 동안 근원 CPI가 연 2.6%의 상승률을 보이리라는 것을 암시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픽싱 시장은 특히 2021~2022년 물가가 상승하는 동안 가장 가능성 높은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해 다른 상품보다 더 정확했기 때문에 중요하다.
픽싱 트레이더들은 또한 에너지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내년 10월까지 연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보통 2% 물가 목표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연간 변화를 기준으로 삼는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가계의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헤드라인 CPI에 주목하고 있으며 근원 CPI가 근본적인 추세를 더 잘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11일 기준 연방기금(FF) 선물 트레이더들은 2024년 12월까지 3~5%포인트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72.8%로 보고 있다. 연준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의 헤지펀드 윈쇼어 캐피털 파트너스의 강 후 트레이더는 "시장은 연준이 여전히 체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마 미국의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2019년 당시 세 차례의 선제적 금리 인하와 같은 리스크 관리 전략으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연준이 인하 여지를 많이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임금 인플레이션 급등을 피하기 위해 물가 기대치를 확고하게 통제하는 것인 만큼 금리 인하 기대를 뒤로 미뤄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12일에는 미국의 11월 CPI가 13일에는 PPI가 발표된다. FOMC 직전에 주요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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