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성과주의' 미래에셋증권, IPO 1위 성주완 전무 승진…PI대표에 서철수

23.12.12.
읽는시간 0

출신 무관한 인재 등용 원칙 고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박경은 기자 = 최근 세대교체를 골자로 경영진의 파격 인사를 단행한 미래에셋증권이 성과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추가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성주완 전무의 승진을 골자로 한 추가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더불어 서철수 신임 PI부문대표와 박희찬 리서치센터장을 선임했다.

성주완 신임 전무는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IPO 시장 상황이 녹록하지 않지만, 내년에도 올해 정도의 시장 상황을 예상하고 있다"며 "불안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은 IPO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분기 IPO 주관 금액 1천526억원, 점유율 22.2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차전지 설비 제조 기업 필에너지로 전체의 절반 이상인 956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이 외에도 에이엘티(225억원)와 밀리의서재(345억원)의 상장을 주관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이차전지 전구체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도 주관하며 올해 IPO 주관 1위가 유력하다.

대우증권 출신인 성 전무는 기업금융 분야에서만 20년이 넘는 가까운 경력을 쌓았다. 2016년부터 당시 미래에셋대우는 IPO 부문의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통합 ECM(주식발행시장)본부의 1부 부서장을 맡으며 굵직한 빅딜을 소화해왔다. 그는 지난 2019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IPO 본부장을 맡았다. 그 후 5년째 본부장을 맡으면서 미래에셋증권이 리그테이블 상위권을 독차지할 수 있도록 본부를 이끌어왔다.

올해 미래에셋증권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두산로보틱스와 같은 IPO 대어의 증시 입성을 도왔으며, 필에너지, 신성에스티 등 알짜 회사의 상장을 도와 성과를 냈다.

내년에도 증시 흐름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그간 발굴해 온 중소형 발행사와의 탄탄한 네트워킹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이 금리, 주가 등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종합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자기자본투자(PI) 사업부는 서철수 대표가 이끌게 됐다.

서철수 부문 대표는 2000년 L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채권 분석 애널리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05년 대우증권으로 이동한 서 신임 대표는 5년여간 채권 분석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트레이딩부문 운용전략팀의 부서장을 맡았다.

이후 합병법인 출범 직전 이뤄진 인사를 통해 2017년부터 글로벌자산배분본부 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글로벌 자산 감각을 갖춘 역량을 살려 리서치센터를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서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자리는 박희찬 센터장이 이끌게 됐다.

박 센터장은 입사 이후 리서치센터에서 20여년간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다. 환율과 글로벌 시장 변동을 주로 다뤘으며, 리서치센터 내 '2인자'로 꼽혀 온 인물로 수장까지 오르게 됐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새로운 2기 전문 경영인 체제 출격을 본격화하게 됐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미섭·허선호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했다.

미래에셋증권 출신 김미섭 부회장과 대우증권 출신 허선호 부회장의 시너지가 향후 미래에셋증권에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출신에 상관없이 시장을 잘 보고 읽는 사람이 현장에서 뛰어야 한다는 인사 원칙이 있다"며 "이번 인사도 시장을 잘 읽는 성과를 낸 사람들을 전면으로 내세운 인사"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hjang@yna.co.kr

장순환

장순환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