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4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장중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가 장 후반 하락폭을 키웠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2.50원 내린 1,3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하락 출발한 후 1,31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시장은 미국의 11월 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는 내렸다.
달러-엔도 145엔대로 하락했다. 앞서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엔은 일본은행(BOJ)이 이달 마이너스 금리체제를 폐기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도 내림세를 보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고위 정책 결정자 등은 이날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이듬해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비공개회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45억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8~10월 순유출을 기록했다가 4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오후장 초반에도 달러-원은 전날 종가를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수급도 양방향으로 유입해 달러-원 움직임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 후반 달러-원은 달러인덱스 하락 속에서 하락폭을 키웠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11월 CPI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의 11월 헤드라인 CPI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 등에 이날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CPI가 예상치를 밑돌면 달러-원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역외 매도 등으로 장 후반 달러-원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역내에선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CPI가 예상치를 웃돌면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 입장을 취할 것이란 경계감이 커질 수 있다"며 "달러-원 하락세를 되돌리는 장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전장보다 0.50원 하락한 1,31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7.30원, 저점은 1,313.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1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71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2,535.27로, 코스닥은 0.51% 오른 839.5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746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7천800만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5.26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48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81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82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55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2.85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3.18원, 저점은 182.83원이다. 거래량은 약 372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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