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올해 뉴욕증시의 주인공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종목들이 급속한 매도세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는 나스닥100지수의 편입 비중 재조정이 매그니피센트7의 대규모 매도를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나스닥에 따르면 나스닥100지수에서 매그니피센트7이 차지하는 종목은 무려 51%에 달한다. 나스닥이 올해 들어 주요 지수의 '매그니피센트7' 비중이 과도하다고 지적해 온 만큼 재조정은 '매그니피센트7'의 본격적인 매도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7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나스닥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매그니피센트7 종목이 모두 하락한 것은 2012년 이후 두 번째 있는 일이라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나스닥100 재조정에 따라 매그니피센트7과 같은 '괴물급' 대장주들이 지수에서 총 130억달러가량 증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플 47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41억달러, 아마존 22억6천만달러, 알파벳 A주 12억2천만달러, 알파벳 C 주 12억9천만달러, 엔비디아 17억6천만달러, 메타 1억3천500만달러가량이 매도되어야 한다고 분석한다. 테슬라는 재조정으로 인해 29억달러가량의 매수가 필요하지만, 기존에 매수 예상 규모였던 56억7천만 달러에 비해 크게 작은 규모다.
JP모건의 퀀트 팀 또한 재조정으로 인해 상당 규모의 매그니피센트7 종목의 매도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주 기준 헤지펀드들이 매그니피센트 7종목을 앞선 17거래일 중 15거래일 동안 매도하는 추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매그니피센트7 종목의 매도로 인해 조달된 자금은 매그니피센트7을 제외한 나머지 93개 종목으로 다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hrlim@yna.co.kr
임하람
hrl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