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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E "OPEC, 내년 하반기 원유 생산량 늘릴 것"

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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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에너지 전문 리서치회사 FGE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하반기 원유 생산량을 늘리며 원유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FG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OPEC이 내년 하반기에는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최종전'을 위해 포지셔닝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즉, 내년 상반기까지는 OPEC이 유가 균형을 유지할 수준만큼만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이 상황을 6개월 지속한 후 OPEC이 생산량을 늘리기에 좋은 시장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란 게 FGE의 생각이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 중 증산을 통해 유가를 떨어트리고, 가격 경쟁력이 낮은 소규모 경쟁자들을 시장에서 퇴출하는 데 나설 것이란 일각의 예상과 일치하는 전망이다.

FGE는 "지난 몇 달간 간 유가가 부진한 수요 전망과 미국 석유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며 내년 1분기 OPEC+의 생산량 목표치는 하루 3천710만배럴 수준으로, OPEC이 발표한 것보다 소폭 공급이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2분기까지는 원유 생산량이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며 유가가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FGE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펀더멘탈과 관계없이 시장 심리에 따라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FGE는 "현재 시장의 매우 비관적인 심리를 고려할 때 유가가 펀더멘탈이 시사하는 것보다 더 일찍 저점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유가가 내년 상반기 75~80달러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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