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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낙하 하는 中 은행 시스템…부동산 손실 4조弗"

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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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의 은행 시스템이 붕괴하고 있으며 부동산 위기로 중국 금융시스템에서 4조 달러(약 5천251조 원)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헤이먼 캐피털의 카일 배스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부동산 소유주들의 부채가 악화하고 일부 기업이 채무를 불이행하면서 중국의 부동산 부문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의 한 전직 고위 관리는 부동산 위기로 중국에는 30억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빈집이 많이 남았으며 사용하지 않는 공급이 넘쳐나면서 부동산 부문에서 막대한 재정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배스 CIO는 "이러한 손실을 레버리지가 높은 중국 은행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중국 현지 부동산 시장은 대부분 지방 정부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13조 달러에 달하지만, 현재 대부분 부채 금융이 채무 불이행 상태"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은행 손실이 금융위기 당시 미국 은행이 입었던 약 7천억 달러(약 920조 원)의 손실보다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배스는 "중국 부동산 손실은 최소 4조 달러에 달할 것이며 지방 정부 금융 조달 시장의 바닥이 어디인지도 모른다"며 "자본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은행 시스템을 이해해야 하는데 중국의 은행 시스템은 지금 자유낙하 중"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부동산 부문이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이 다양한 경제적 역풍에 직면한 만큼 부동산 문제 해결에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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