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국채 금리 변동, 초장기금리 움직임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7bp 하락한 3.440%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2.6bp 내린 3.50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3틱 오른 104.3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20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4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2틱 상승한 112.28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901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69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강세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수급 이슈로 인해 국고 30년물이 아침부터 다소 강세를 나타내고, 크레디트 분위기도 강한 모습이어서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3년 선물을 매수하는 등 분위기가 강세에 우호적"이라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이날은 국고 30년물 강세로 인해 시장 전반의 강세가 견고해진 상황이긴 하지만 현재의 금리 수준이 과도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024년 점도표에서 인하 횟수가 2회에 그치더라도 크게 약세를 나타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 외국인이 매도하지 않는 한 현재 강세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6bp 오른 3.453%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2bp 하락한 3.528%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2.91bp 올라 4.7350%, 10년물은 3.46bp 하락해 4.2015%를 나타냈다.
미국 11월 CPI가 예상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시장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11월 CPI는 전년 대비 3.1%,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10월의 3.2%에서 다소 둔화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0%, 전월 대비 0.3% 오르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지 않음을 보여줬다. 10월 상승률은 전년비 4.0%, 전월비 0.2%였다.
개장 전 공개된 올해 11월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28만 명 가까이 늘었다. 제조업은 1만1천 명 감소하며 올해 1월부터 11개월째 내리막을 이어갔다. 고용률은 0.4%포인트 상승한 63.1%, 실업률은 보합인 2.3%를 나타냈다.
국고채 금리는 간밤 미 국채 시장 분위기를 따라 각각 3년물은 상승, 10년물은 하락 출발했지만 오전 10시 이후부터는 일제히 강세 방향성을 따랐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움직임과 국고 30년물의 꾸준한 강세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3bp 가량 하락했다. 10년물은 0.8bp, 30년물은 1bp 정도 하락했다.
국고 30년 지표 금리는 민평 대비 0.3bp 높은 3.435%에 개장했지만 계속해서 내리막을 걸어 5~6bp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국고 10년 지표 금리는 장중 3.49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이후 다시 3.5%를 하회한 것이다. 지난 6월 2일(3.49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3년 국채선물은 5만4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천201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4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60계약 줄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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