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4.61포인트(0.97%) 하락한 2,510.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0.20포인트(1.21%) 내린 829.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12월 FOMC를 앞두고 차익을 실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에 정책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점도표 공개도 예정돼 있다. 시장에선 연준이 현 수준(5.25%~5.50%)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FOMC를 대기 중"이라며 "최근에 많이 오른 시장이 FOMC 전에 차익실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영향을 미쳤다.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고, 올해 10월보다 0.1% 올랐다. 시장 기대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숫자다.
이 연구원은 "물가 지표가 잘 나왔지만, 시장이 호들갑을 떨었기도 했다"며 "그 부분은 차익 실현으로 나타나는 듯하다"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이 더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올랐던 시장이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3%), 의료정밀(-2.34%), 기계(-1.98%)가 코스피 하락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포스코홀딩스·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주가 3% 넘게 떨어졌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0원(0.45%) 상승한 1,319.90원으로 마감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0.6bp 내린 3.440을 기록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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