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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내년에 금리를 100bp 정도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ING의 제임스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BOE가 내년 8월부터 100bp 금리를 인하하고, 2025년에 추가로 100bp를 더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시장은 영국 경제가 예상치 못한 침체를 겪을 수 있다면서 내년에 BOE의 금리 인하폭이 100bp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의 10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를 기록해 지난 9월 0.2% 성장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0.1%보다 마이너스폭이 컸다.
바클레이스는 "4분기에 영국이 소폭의 성장 전망치를 달성하려면 이제 올해 마지막 2개월 동안은 0.2%를 약간 밑도는 수준의 성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 인덱스 및 포렉스닷컴의 파워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75bp의 금리인하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네 번째 금리인하 가능성도 85% 정도로 반영되고 있다"며 "첫번째 금리인하는 내년 6월 정도지만 만약 인플레이션이 다음 몇 달 동안 급격하게 약해지면 인하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미국이나 유로존보다 높은 수준인 만큼 BOE가 더 오랫동안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밴티지의 제이미 두타 시장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BOE는 미국과 유럽보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에 직면해 있어 연준이나 유럽중앙은행(ECB)보다 더 오래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여름까지 영국 경제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하면 연준이나 ECB보다 금리 인하폭이 더 클 수 있다고 두타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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