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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주요IB 평가…"피벗의 시작"

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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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주요 투자은행(IB)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일제히 예상했던 것보다 완화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사실상 '피벗'을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오는 가운데 내년 금리 인하 폭이 100bp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도 제시됐다.

14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정책결정문에서 지난 FOMC 이후 금융여건이 크게 완화되었음에도 금융여건 관련 표현을 유지하고 추가 금리인상 표현에 "어떠한(any)"을 추가한 점, 내년 75bp 금리인하를 전망한 점 등이 도비시했다"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연준은 인상 편향을 제거하고 금리인하로 문을 여는데 빠르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책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평가, "any" 추가와 점도표 및 경제전망(SEP)에서 내년 정책금리 75bp 인하 전망, 근원PCE 상승률 전망 하향조정 등이 매우 도비시하다"고 분석했다.

씨티는 "파월 의장의 '정책 완화 논의를 이제 막 시작', '실수를 하지 않는데 초점을 맞춤' 등의 언급도 완화적이다"면서 "파월 의장이 '필요할 경우 추가 긴축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언하였으나 아무도 믿지 않을 듯하다"면서 "연준은 금리인하 전망 이유로 인플레이션 둔화를 언급하였으나 금융여건의 완화 없이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씨티는 이에따라 "내년 7월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내년 중 100bp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점도표에서 내년 75bp 인하를 전망한 가운데 SEP에서 내년 GDP 성장률 및 인플레이션은 하향조정되고 실업률은 유지하는 등 당사 예상보다 도비시했다"고 진단했다.

웰스파고는 "추가 긴축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점도표를 보면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다"라면서 "거의 2년 동안의 급속한 통화긴축 이후 내년에는 금리인하로 전환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도비시한 회의였으며, 내년 6월 첫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파월 의장은 지난 12월 1일 '정책 완화 시점에 대한 고려는 성급'하다고 발언했지만, 이날은 '금리인하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분명히 논의 주제'라고 언급했다"면서 "발언 내용의 피벗(pivot)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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