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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인구 50년간 2천만명 줄어든다…유소년·고령자 부양부담 3배↑

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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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우리나라의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앞으로 50년 동안 2천만명 넘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생산인구 100명당 부양할 인구(유소년·고령인구)는 현재보다 3배가량 늘어난다.

◇2041년 인구 5천만명 붕괴…2120년 2천만명 밑으로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장례 인구추계: 2022~2072년'을 보면 총인구는 중위 수준을 가정할 때 2022년 5천167만명에서 2072년 3천622만명으로 감소한다.

중위 추계는 가장 현실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5천만명 밑으로 내려가는 시기는 2041년이다.

2년 전 조사에서도 2041년으로 나왔지만, 그 규모는 4천999만8천명에서 4천985만2천명으로 더욱 줄었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2120년 1천965만7천명으로 2천만명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성장률 측면에서 보면 2025년 이후 10년간 인구는 연평균 0.16% 감소하다, 이후 더욱 빨라져 2072년에는 1.31%까지 상승한다.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2022년 마이너스(-) 11만명에서 2040년 -27만명, 2072년 -53만명으로 나타났다.

◇생산인구 50년 후 2천만명 증발

15~64세 생산인구는 2022년 3천674만명에서 2030년 3천417만명, 2072년 1천658만명으로 쪼그라든다.

50년 새 2천만명 넘게 감소하는 것이다.

총인구 대비 생산인구 비중은 2022년 71.1%에 달하지만, 2072년에는 45.8%까지 떨어진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2년 898만명으로 총인구에 17.4% 수준이지만, 2072년에는 1천727만명으로 44.5%까지 확대된다.

고령인구가 1천만명을 넘기는 시기는 2025년이다.

중위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31년 50세를 웃돌고, 2072년 63.4세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0~14세 유소년 인구는 2022년 595만명이지만, 2072년에는 238만명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부양비 50년 후 3배 가까이 늘어

생산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고령인구를 의미하는 총부양비는 2022년 40.6명에서 2058년 100명을 넘어서고, 2072년에는 118.5명까지 증가한다.

50년 후 3배가량 부담이 커지는 것이다.

유소년 부양비는 2022년 16.2명에서 2033년 11.5명까지 낮아지다, 2072년 14.3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노년 부양비는 고령 인구의 빠른 증가로 2022년 24.4명에서 2036년 50명을 돌파하고, 2072년 104.2명 수준까지 불어난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인 노령화지수는 2022년 151명에서 2030년 312명, 2050년 504명으로 높아진다.

이 통계에서 중위 시나리오는 2072년 기준 합계 출산율을 1.08명으로 가정했다.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합계 출산율 2.1명의 절반 수준이다.

기대수명은 전체 91.1세, 남성 89.5세, 여성 92.7세다.

국제 순이동자 수는 6만1천명으로 가정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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