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에 환호하고 있지만 한 전문가는 실질 정책금리가 변하지 않았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장 전문가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기고에서 "연준의 경제 예측을 자세히 살펴보면 명목 정책금리 중앙값을 현행 5.4%에서 내년 4.6%로 낮췄는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도 올해 3.2%에서 2.4%로 낮췄다"며 "그 결과 실질 정책금리는 2.2%로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인플레이션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명목 정책금리를 그대로 둔다면 실질 기준으로 긴축 효과가 너무 강해질 위험이 있어 명목 금리의 3회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시마 대표는 "시장이 3회 인하를 환영해 '무엇이든 오르는(everything rally)' 장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실질 정책금리는 동결돼 있음을 냉정하게 음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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