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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전망에 코스피 1.34% 급등…SK하이닉스 시총 2위 탈환

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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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미국발 훈풍에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2포인트(1.34%) 오른 2,544.18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장중 내내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3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5.25%~5.50%로 유지했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이다.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잡았다.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셈이다.

미국의 긴축 기조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는 환호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소화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강세를 보였다"며 "내년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인터넷 등 기술주 강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241억원, 기관은 6천938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1조3천35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3%), 서비스업(2.02%), 운수창고(1.82%), 전기전자(1.71%)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국-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7만4천300원을 찍으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오후 장중 상승분을 반납해 전날보다 0.41% 오른 7만3천1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3만8천3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급등했다. 전날보다 4.19% 오른 13만6천700원에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는 이날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28포인트(1.36%) 상승한 840.5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27억원, 기관은 3천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천12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56%), 셀트리온헬스케어(2.03%), 엘앤에프(10.73%), HLB(16.57%) 등이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제약(3.88%), 일반전기전자(2.56%), 인터넷(2.52%)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4.50원 내린 1,295.40원에 장을 마쳤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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