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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기보다 멋지게 살자"…오유경의 '어른 연습'

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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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오래 살기보다는 멋지게 사는 내가 되길"

'아침마당', 'KBS 뉴스광장', '6시 내고향' 등 한국인이면 누구나 아는 오유경 아나운서가 신간 '어른 연습'을 내놨다.

오유경 아나운서는 25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최초로 왼쪽 자리에 앉은 여성 메인 앵커이자, 4개의 장관상,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긴 방송인들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누가 봐도 성공한 직업인으로 인식되는 저자는 현재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바로 건강한 면을 갖춘 '성숙한 어른'이 되는 것이다.

이제는 높이 올라가기보다 넓어지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저자는, 생업의 전장에 있을 때만큼이나 진지한 각오를 다진다.

언제든 좋은 마음을 꺼내줄 수 있는 푸근한 어른, 자꾸 만나고 싶은 친구, 스스로 떳떳한 인생을 선물하는 사람이 저자의 새로운 이상이다.

아나운서로서 세상의 목소리를 대변하던 저자는 이제 성장해가는 한 사람으로서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저자는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사람은 없으며, 진정한 어른은 성숙한 내면과 품위 있는 태도로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또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사람으로 살겠다면서, 우리에게 어른 되기를 함께 연습하자고 권한다.

흔히들 은퇴 후의 삶을 '인생 2막'이라 부르며 여유와 휴식의 시기로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인생을 그저 남은 것으로 여기고 살 수는 없다고 단언하면서, '인생 3막'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인생 3막이란 성장이라는 내면의 가치를 통해 나다움을 구현하는 시기다.

나이를 먹으며 점점 뒤처진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잃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유경 아나운서는 책을 통해 언제든 어른다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한다.

마지막까지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에게, 인생의 전성기란 지나간 추억이 아닌 다가올 내일일 것이다.

오후의 서재. 260쪽.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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