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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컨센서스 대반전…'내년 1번 인상 42%→2번 인하 90%'

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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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비둘기파로 해석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전망을 바꾸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컨센서스는 추가 긴축에 대한 조심스러운 의견이 완화로 빠르게 변했다.

14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전 거래일 장중 호주 금리선물시장을 통해 측정된 RBA의 내년 말 기준금리는 3.85%가 90%의 확률을 나타냈다. 현재보다 50bp가 낮은 수준이다. RBA가 25bp씩 두 차례 인하한다는 시나리오에 시장참가자들 상당수가 동의한 셈이다.

첫 금리인하 시점은 내년 8월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연말 전에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약 13%의 시장참가자들은 RBA가 3월에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고 봤다.

12월 FOMC가 끝나면서 RBA 기준금리 컨센서스가 완전히 반전됐다. 지난주까지 호주채권시장 참가자 중 43%가량이 내년 기준금리가 25bp 추가 인상될 가능성을 점쳤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최근 다소 누그러진 경향이 있긴 하지만, 미셸 불록 RBA 총재가 전반적으로 물가 수준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는 점이 시장의 추가 인상 우려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호주채권시장의 컨센서스가 FOMC 때문에 급변한 사실에 의아해하는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미카엘라 푸칠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이코노미스트는 "RBA가 연준(연방준비제도·Fed)만 보고 움직일 것 같지는 않다"며 "RBA도 비둘기파로 돌아서려면 글로벌 충격이나 지속적인 실업률 증가가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매우 높고 중앙은행은 아직 데이터의 방향 전환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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