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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상승…전일 급락 숨 고르기

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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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시장은 전날 급격했던 강세를 소폭 되돌리며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1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2.3bp 상승한 3.281%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6bp 오른 3.35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4틱 내린 104.77을 기록했다. 은행은 2천45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40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8틱 내린 113.66에 거래됐다. 보험은 1천19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844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전망

역캐리 구간에 진입한 국고채 추가 강세 가능성을 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온도 차를 나타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전날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났고 차익 실현도 일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올 초반 레벨 생각하면 더 강세로 못 갈 것도 없다. 당분간 지표가 약세 쪽으로 나오더라도 시장이 약세로 가기보단 '밀리면 사자' 분위기가 강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전날 워낙 강세였는데 결과적으로 크지 않은 폭의 약세 되돌림이었다"면서 "강력하게 의지를 가지고 매수하기엔 금리가 많이 내려와 있다. 연말 자금 문제도 있고 조달금리보다 내려간 만큼 편안하게 포지션 구축할 상황은 전반적으로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4.9bp 오른 3.286%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3.9bp 상승한 3.340%로 개장했다.

간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3.42bp 하락한 4.4028%, 10년 금리는 10.32bp 내린 3.9217%를 나타냈다. 비둘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영향이 이틀째 이어졌다.

영국 중앙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예상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다. 크리스틴 라가라드 ECB 총재는 금리 인하를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11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늘어난 7천5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과 달리 장 초반부터 약세를 이어갔다. 전일 금리 급락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로 풀이됐다.

간밤 하락했던 미 국채 금리가 아시아 장에선 소폭 오른 영향도 있었다. 한국 장 마감 시간 기준 2년물과 10년물이 각각 3~4bp가량 올랐다.

이날 오전부터 대형 건설사 부도 소문이 돌았다. 다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인포맥스가 이날 오후 3시 송고한 '채권시장 휩쓴 '건설사 부도설'…긴축 장기화에 긴장도↑' 제하의 기사 참고)

장중 3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계속됐다. 달러-원 환율은 1,290원대 후반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경기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면서, 공식적인 경제 진단에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경기 회복 조짐'을 언급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대체로 물가 안정 마지막 단계가 가장 어렵기 때문에 승리를 조기 선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천405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844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은 14만1천96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1천852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90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만8천902계약 줄었다.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3.7bp 오른 3.375%, 3년물은 2.3bp 상승한 3.281%, 5년물은 2.4bp 오른 3.312%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6bp 오른 3.358%, 20년물은 4.8bp 오른 3.290%, 30년물은 5.1bp 상승한 3.273%를 나타냈다. 50년물은 5.1bp 올라 3.239%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은 전장과 동일한 3.498%, 1년물은 0.5bp 내린 3.458%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1.6bp 상승해 3.370%로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3bp 오른 4.01%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3.2bp 오른 10.469%를 기록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동일한 3.830%를 나타냈고, CP 91일물은 1bp 내린 4.290%를 기록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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