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5일 아시아 증시는 비둘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강세를 나타낸 뉴욕증시 동향을 대체로 추종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중국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당국의 유동성 공급에 상승했다가 엇갈린 경제 지표로 장 후반부 미끄러졌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6.43포인트(0.56%) 하락한 2,942.56, 선전종합지수는 7.07포인트(0.38%) 하락한 1,828.20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개장 초반 상승했다가 장중 반락하는 패턴이 이어지면서 두 지수 모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하이 지수는 중국 인민은행(PBOC)의 유동성 공급 등으로 오전 중 2,976.31까지 올라섰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중국의 경제 지표가 여전히 혼재돼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이 됐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4.6%에서 6.6%로 가속화됐으나, 소매판매 증가율은 시장 예상보다 둔화된 10.1%로 나타났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33위안(0.19%) 내린 7.0957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상하이 지수에서 부동산 관리 및 개발 부문이 가장 큰 폭 상승했고 다양한 소비자 서비스 부문이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00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또한 PBOC는 일부 금융기관의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로 시장에 1조4천500억위안을 공급하고, 종전과 동일한 금리인 2.50%를 적용하기로 했다.
◇ 홍콩 = 홍콩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90.00포인트(2.38%) 상승한 16,792.19로, 항셍H 지수는 126.86포인트(2.28%) 오른 5,700.39로 거래를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데 따라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84.30포인트(0.87%) 상승한 32,970.55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도 전 영업일보다 10.93포인트(0.47%) 오른 2,332.28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오른 영향으로 장중 꾸준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장 초반 일본 증시에서 성장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전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3.88% 수준까지 밀리며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2년물 금리도 한때 4.3%를 하향 이탈하며 올해 5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업종별로는 철강, 기계, 부동산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은행, 전력, 식품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5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3% 오른 141.991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102.003을 나타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0.76포인트(0.12%) 오른 17,673.87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등락을 반복하여 횡보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에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점이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미디어텍과 델타전자는 각각 3.11%, 2.45% 상승했다.
오후 2시 46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3% 오른 31.261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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