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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혹독한 구조조정에도 신용등급 'A+'로 강등

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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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부진 점포 폐점, 비효율 온라인 채널 축소 등 혹독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결국 'AA'급 신용도를 반납했다.

한국신용평가는 15일 롯데하이마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소비 패턴 변화로 집객력이 저하됐으며, 이에 따라 이익창출력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라 매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52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신평은 "올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시적인 수익에 따라 3분기까지 소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계절성을 고려한 연간 기준 영업손익은 손익분기점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마트는 사업경쟁력 회복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과 평생케어서비스 등 신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부진 점포 폐점, 온라인 채널 축소, 판관비 구조 개선 등 조직 슬림화 작업을 병행했다.

그러나 한신평은 "신사업과 점포 리뉴얼 등은 시작 단계에 있다"라며 "집객력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가전제품 구매 패턴 변화와 온라인 부문에서의 높은 경쟁 강도, 제조사 판매법인 강세로 빠른 사업경쟁력 회복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본원적인 이익창출력 회복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9월 기준 롯데하이마트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86.8%와 33.7%다.

한신평은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 부담은 과거 대비 상당폭 확대된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재무부담 완화는 쉽지 않으며, 무형자산 손상에 따른 재무비율 저하 가능성도 내재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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