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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목소리로 인해 주식시장이 급격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한 주가 상승세가 관측되는 가운데, 적어도 연말까지는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월가의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월가 분석기관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공동창업자인 니콜라스 콜라스는 "연준은 연말까지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 전 자산군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현상)'가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미션 달성'이라는 선언을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지만, 그의 발언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최근의 진전 사항에 대해 매우 흡족해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전쟁이 거의 끝났고, 인플레 전쟁은 미국 경제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며 "최소한 자본시장은 올해 말까지 성공 가도를 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고 하더라도, 이 조정은 올해 연말이 아닌 내년이 되어서야 일어날 것이라고 콜라스 창업가는 전했다. 시장의 기대치가 과도했더라도 연말 장세에 이 부분이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략가인 조시 재머 또한 "파월 의장은 승리를 선언하지 않았고, 이 부분은 이해할 만하다"라면서도 "그러나 파월 의장이 완화적인 시장의 금융 여건을 저지하지 않은 점 자체만으로 연말의 산타 랠리는 지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초로 37,000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이번 한 주간 2.8%가량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 한 주간 약 2.5%씩 올랐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주가가 큰 폭으로 급락하지 않으면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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