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석 달 만에 새로운 장관을 맞이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안 후보자가 취임할 경우 통상교섭본부장 출신으로 장관이 되는 첫 사례가 된다.
안 본부장은 윤석열 정부의 첫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세계 각국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등을 주도했다.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안 본부장은 정부 부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통상 분야는 물론 국제법, 국제금융 등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뽐냈다.
대구 출신인 안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산업부 장·차관은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진용을 꾸리게 된다.
이번 핀셋 인사로 방문규 장관의 총선 차출설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수원이 고향인 방 장관은 수원 지역구에서 출마하라는 요구를 받아왔다.
방 장관도 출마설과 관련해 "총선 출마 권유를 많이 들었다"면서 "임명권자가 말씀하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방 장관은 수원병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자는 지난 9월 20일 방 장관 취임식 후 석 달 만에 다시 장관을 맞게 돼 어수선한 산업부를 잘 다독이면서 공급망 불안, 원전 정상화 등 현안을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최근 중국산 요소 수급 불안으로 공급망 불안이 다시 확인됐다.
산업부는 핵심 자원의 국외 의존도를 낮추고자 국내 생산을 늘리고 투자를 확대하는 방침을 밝히는 등 수급 안정에 적극 대응 중이다.
중국을 비롯한 자원국의 갑작스런 수출 통제가 없도록 관련국과 원활히 소통해 파고를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국정과제인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여러 입법과제를 위해 국회의 협조를 구해야 하고 에너지 가격 불안에 대한 대비, 한국전력의 재무상태 개선, 전력망 확충 등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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