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금융지주 4종목 내년 2~3월 보유시 배당 2회 받아…우리금융 유망"

23.12.18.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KB, 신한, 하나, 우리 등 금융지주 4종목을 내년 2~3월까지 보유하면 배당을 2차례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준섭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배당기준일 변경과 금융주 배당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4사 중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가장 높은 수익률(6.4%, 배당 2회 기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상법 유권해석을 통해 배당절차를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으로 개선하면서, 대부분 금융주는 올해 4분기 배당기준일이 내년 2~4월로 변경될 예정이다.

반면 현 자본시장법상 분기배당은 기준일 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내년 3월까지 자본시장법과 관련 정관이 개정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정 연구원은 설명이다. 따라서 내년 1분기 배당기준일은 3월 말이 유력하다.

정 연구원은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금융지주 4사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배당기준일 순서가 뒤바뀌지 않게 하기 위해, 올해 4분기 배당기준일을 내년 2월 말~3월 중순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즉, 금융지주 4종목을 올해 4분기 배당기준일(내년 2월 말~3월 중순)부터 내년 1분기 배당기준일(3월 말)까지 보유하면 배당을 두차례 수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회 합산 예상 배당수익률은 우리, 하나, KB, 신한금융지주 순으로 각각 6.4%, 5.6%, 3.9%, 2.7%다.

그는 "연 1회 결산배당만 지급하는 종목은 중간배당 관련 이슈가 없으므로 배당기준일이 2월 말부터 4월 중 결정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은행업권에서 논의 중인 상생금융이 주주환원에 줄 영향에 대해서는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경우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배당보다는 자사주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보험주 중에서는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이 배당기준일 변경 종목이다. 대부분 배당기준일이 2월 말 이후부터 4월 중 결정될 전망이라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배당기준일이 종전처럼 올해 말인 만큼 배당 투자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증권주에 대해서는 "올해 증권사들은 PF 및 해외투자자산 부실 우려로 대규모 충당금 적립 및 부실채권 상각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 증권사들이 전년 수준 혹은 연초 가이던스로 언급했던 주당배당금(DPS)을 지급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대신증권은 최소 DPS 1천200원 지급 여부가 미정"이라고 말했다.

증권주 중 배당 가시성이 가장 높은 종목은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이라고 바라봤다. 두 종목 모두 배당기준일은 변경하지 않아 예상 배당기준일은 올해 12월이다.

그간 주주환원에 적극적이었던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배당기준일을 변경할 예정으로, 배당기준일은 내년 3월 말~4월 초로 예상된다.

hrsong@yna.co.kr

송하린

송하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