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에 이어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만기별로 등락을 달리하고 있는 것에 연동되는 모습이다. 내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변화 여부에 대한 경계심도 팽배하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2bp 상승한 3.287%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0.7bp 내린 3.34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3틱 내린 104.7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23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26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6틱 상승한 113.7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67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723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이벤트 경계감에 따라 조장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전반적으로 랠리에 대한 약간의 조정이 있긴 한데 당장 크게 금리를 되돌릴 만한 재료는 BOJ 이벤트뿐이다"며 "다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만약 변화가 있다면 서프라이즈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후반에 나올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BOJ는 연말에 서프라이즈했던 적이 많아 리스크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며 "연말이어서 장도 얇은데 섣부르게 '롱(매수)'을 잡기도 부담스러워서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0bp 오른 3.295%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4bp 하락한 3.344%로 개장했다.
전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3.16bp 상승한 4.4344%, 10년 금리는 0.79bp 내린 3.9138%를 나타냈다.
간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하는 현재 연준 논의 주제가 아니라며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진화했다.
다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반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서 미국 고용 시장 둔화로 초점을 옮겨야 할 수 있다고 말하며 파월 의장의 발언에 보조를 맞췄다. 그는 내년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날 선물시장은 개장 이후 약세와 혼조세를 오가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가 만기별로 등락이 엇갈린 것에 연동됐다.
아시아장에서도 미 국채 금리는 만기별로 방향을 달리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67bp 올랐다. 2년 금리도 전장 대비 0.77bp 상승하고 있으나 1년, 3년, 5년 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중 국고채 5년물 입찰이 6천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국채선물은 오는 19일 만기를 앞두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4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만93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7천634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