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연임 불확실' 속 임원인사 소폭 단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NH투자증권이 증권업 성장 정체에 대응해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지만, 임원인사는 공석이 채워지지 않은 채 소폭으로 진행됐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사장)가 옵티머스 사태 관련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아 연임이 불투명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연말·연초 임원인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일부 조직은 단독 수장 없는 항해를 이어가게 됐다.
NH투자증권은 18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는 대표이사 직속 투자자산운용위원회와 함께 부동산PE부, PWM사업부, ESG본부가 신설됐다.
PWM사업부 대표는 이재경 현 프리미어블루(Premier Blue)본부장(전무)가 맡게 됐다. ESG본부장(상무보)으로는 임철순 현 홍보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반면 투자자산운용위원회와 부동산PE부를 이끌 수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 외 기존 임원이 물러나면서 생긴 빈자리도 아직 덜 채워졌다. IB2사업부 대표, OCIO사업부 대표, 신탁본부장이 공석이다.
부동산 투자 부문을 총괄한 최승호 IB2사업부 대표(부사장)가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1964년생인 최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동국대 경제학 석사를 나온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 출신으로 NH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과 리스크관리본부장을 거쳐 IB2사업부 대표까지 올랐다.
그는 이날 조직개편으로 조직명이 인프라투자본부로 변경된 프로젝트금융본부장도 겸직하고 있었는데, 그가 담당하던 조직은 모두 1967년생 윤병운 IB사업부 대표(부사장)가 겸직하게 됐다.
1965년생 권순호 OCIO사업부 대표(전무)도 물러났다. 서울대 사법학을 졸업한 권 대표는 NH투자증권 기관영업본부장과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OCIO사업부 대표를 맡았다. 현 NH투자증권의 OCIO 사업 전반을 설계한 인물로 꾸준히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대표는 차기 NH투자증권 대표 하마평으로도 오르내렸던 인물이다.
1960년대 초반 대표들이 일제히 물러나면서 NH투자증권은 60년대 후반 젊은 임원들로 소폭 세대교체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 검사 결과가 나온 시점에서 1968년생 황경태 신탁본부장(상무)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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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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