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정례 국채 매입이 수급에 우호적인 요인이 됐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36bp 내린 0.6762%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77bp 하락한 1.4103%, 30년물 금리는 1.27bp 내린 1.6153%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57bp 낮아진 1.8483%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도쿄채권시장은 개장부터 눈치 보기 장세가 진행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시장의 기대 인하가 이르다는 발언을 하면서, 관련 매수세가 움직일 만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 다음날 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발표까지 대기 중이라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BOJ의 정례 국채 매입 입찰과 함께 금리가 레벨을 낮추기 시작했다. 이날 BOJ는 잔존 만기 1~3년을 비롯해 ▲3~5년 ▲5~10년 ▲10~25년 구간을 입찰에 부쳤다. 응찰 배율이 이전 회차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시장에서 채권을 매도하려는 세력이 많지 않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오후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낮아지기까지 했다. 꾸준히 출현하는 채권 강세 베팅에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도 오후 3시 1분에 장중 0.6752%의 저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일본 언론들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다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제한됐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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