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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의 반성문'…윤리경영 선포식에 모인 CEO 세대교체 주역들

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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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한상민 기자 = 금융투자업계 안팎으로 굵직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던 올해, 금융투자업계는 반성문을 썼다.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금투업계 윤리경영 선포식에는 기존 대표뿐만 아니라 '새 얼굴'이 된 대표들도 참석했다. 사실상 세대교체 주역들이 모이는 첫 자리였다.

금융투자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빌딩에서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을 위한 윤리경영 선포식'을 열고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홍콩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랩·신탁 불건전 영업 등 올해 금투업계 안팎으로 사건 및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내부통제 강화로 관련 문제를 근절함과 동시에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서고자 이번 선포식이 열렸다.

이번 윤리경영 선포식에는 신임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증권사에서는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박종문 삼성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장원재 메리츠증권,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 등 운용업계 신임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선포식 실행 방안으로는 랩·신탁 등 불건전 영업 근절 및 내부통제 강화 등의 내용이 주로 담겼다. 아울러 연금 자산 증식 지원 및 모험자본 투자 확대 등 투자은행 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모두발언에서 "반대매매와 리스크 관리, 랩·신탁 영업 관행, 불법 공매도 관행 등 유례없던 사고들로 힘들었던 한 해"였다며 "끊임없는 내부통제로 투자자를 보호하는 한편, 고객중심 경영과 공정금융 등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권마다 사안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내부통제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신임 대표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증권사 대표는 증권업계 ELS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사안이 사안인 만큼 계속 내부통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운용업계도 최근 불거진 부동산 펀드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사업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대형 운용사 대표는 "부동산 펀드 만기 연장 이슈도 케이스마다 달라 일반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내년에는 대체투자 쪽이 약해질 수 있어 전통 자산에 집중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다른 중형 운용사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 위주로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을 위한 윤리경영 선포식

출처: 연합인포맥스

joongjp@yna.co.kr

smhan@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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