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레벨 부담 등을 고려해 채권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장기 금리가 더 하락하며 수익률곡선은 평탄해졌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0.4bp 하락한 3.277%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2bp 내린 3.33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5틱 내린 104.7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16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21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8틱 오른 113.84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65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438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전망
시장 참여자들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주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연준의 피벗 이후 경계심리가 줄어들긴 했지만 BOJ가 혹시라도 통화정책을 변경할 수 있어 주시해야 한다"면서 "마이너스 금리 자체는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있지만 10년물 금리 상단을 없앨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운용역은 "국채선물 만기일인 만큼 롤오버가 어느 정도 되는지 분위기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BOJ가 이번 회의에서 별다른 이벤트 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미 국채 분위기를 추종하는 가운데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0bp 오른 3.295%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4bp 하락한 3.344%로 개장했다.
전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3.16bp 상승한 4.4344%, 10년 금리는 0.79bp 내린 3.9138%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도비시) 발언을 진화하려는 연은 인사의 인터뷰가 나왔지만, 시장으로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15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는 현재 연준 논의 주제가 아니라며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희석했다.
반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서 미국 고용 시장 둔화로 초점을 옮겨야 할 수 있다고 말하며 파월 의장의 발언에 보조를 맞췄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미 국채 분위기를 대체로 추종하며 수익률곡선이 다소 평탄해졌다.
레벨 부담에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선물 매수는 강세에 힘을 보탰다.
국채선물 만기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롤오버(만기연장)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천162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655계약 샀다.
3년 국채선물은 8만7천69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만6천95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6천38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만2천90계약 줄었다.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0.6bp 내린 3.369%, 3년물은 0.4bp 내린 3.277%, 5년물은 1.1bp 하락한 3.301%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2bp 내린 3.336%, 20년물은 2.1bp 내린 3.269%, 30년물은 1.9bp 하락한 3.254%를 나타냈다. 50년물은 2.2bp 내려 3.217%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3bp 하락한 3.495%, 1년물은 1.4bp 내린 3.444%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5bp 상승해 3.375%로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0.3bp 내린 4.005%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0.5bp 내린 10.464%를 기록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동일한 3.830%를 나타냈고, CP 91일물은 1bp 내린 4.280%를 기록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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