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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정책 이벤트 대기하며 하락

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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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8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은행(BOJ)과 중국 당국 등 주요국의 정책 관련 이벤트를 대기하며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 틱차트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부진한 경제 회복세와 부양책 신호 부족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75포인트(0.40%) 하락한 2,930.80에, 선전종합지수는 22.77포인트(1.25%) 내린 1,805.44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이날까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구체적인 부양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증시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큰 기대를 모았던 연례 중앙경제공자회의 기조는 친성장(pro-growth) 방향으로 유지됐으나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의 구체적인 완화 조치에 대한 세부 사항이 많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중국 경제 지표가 엇갈리고 있으나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나타내고 (당국이) 정책 완화를 꺼리며 거시적인 모습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4위안(0.03%) 내린 7.0933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상하이 지수에서 관광업,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교통, 공공서비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840억 위안, 14일물을 60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62.96포인트(0.97%) 하락한 16,629.23으로, 항셍H 지수는 65.97포인트(1.16%) 내린 5,634.42로 거래를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을 앞두고 연말 변동 장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11.57포인트(0.64%) 하락한 32,758.9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도 전 영업일보다 15.42포인트(0.66%) 내린 2,316.86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모두 장중 꾸준히 하락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 중 한때 1.30% 내린 32,541.23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연말 휴일을 앞두고 시장 전체 유동성이 감소하면서 변동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과 미국의 통화정책 변경 시점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BOJ 회의 이후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현지 매체는 시장에서는 대체로 이번 BOJ 회의에서 통화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해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깜짝 정책 수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BOJ가 정책을 재검토한다면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 일본 증시 약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날 업종별로는 부동산, 금융, 전력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자동차, 운송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6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4% 오른 142.290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02.476을 나타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1.84포인트(0.12%) 내린 17,652.03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 막판으로 갈수록 하락세를 줄이며 횡보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지난 한 주간 대만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자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되어 장세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은 각각 0.17%, 0.40% 하락했다.

오후 2시 3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6% 내린 31.278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재헌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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