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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혼조…통화정책 차별화 영향 탐색·日 정책정상화 주목

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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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은 지난주에 이뤄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을 소화하고, 이어서 이번 주에 나올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6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2.820엔으로, 전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42.240엔보다 0.580엔(0.40%)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250달러로, 전장 1.08400달러보다 0.00850달러(0.78%)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55.93엔으로, 전장 154.96엔보다 0.97엔(0.63%)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607보다 0.15% 하락한 102.452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차별화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에 미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이면서 내년 3회, 총 75bp의 금리인하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논의에 대해 언급한 점도 시장의 기대를 부추겼다.

하지만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한 연준 당국자들이 3월 금리인하 기대는 너무 이르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이와 달리 ECB는 금리인하 논의를 하지 않았으며, 높은 수준의 금리를 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주에는 일본의 통화정책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는 오는 19일에 발표된다.

일본은 오랜 완화정책을 뒤로 하고 점차 긴축 쪽으로 향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정책 정상화를 시사할 경우 달러-엔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달러-엔 환율은 143.020엔으로 고점을 높였다.

마지막 회의에서 정책 정상화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을 수 있어 달러 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약간 강세로 기울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93달러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연준과 달리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는 ECB의 통화정책은 상대적으로 달러 대비 유로 강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유로 강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XM닷컴의 세이머 해슨 애널리스트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유로존 국채수익률로 유로화가 너무 오랫동안 오르지는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MUFG의 리 하드먼 통화 애널리스트는 "미 연준이 지난주 금리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보낸 후 달러화가 연말까지 계속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그 기간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CB와 잉글랜드은행(BOE)이 금리인하 논의를 꺼리는 입장을 보이면서 연말까지 달러 매도 기회가 생겼지만 미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국가들의 성장세가 약해 달러화를 여전히 지지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1분기에는 달러화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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