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시장이 보인 반응에 대해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각) 굴스비 총재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메시지를 잘못 해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주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내년에 기준금리를 75bp 인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가격 상승을 촉발했고 일각에선 과열 양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굴스비 총재는 "그것은 연준 의장이 말한 게 아니었다"며 "그건 그들이 듣고 싶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시장의 반응을 보고) 조금 혼란스러웠다"며 "시장은 우리가 그들이 원하는 말을 했다고 그저 책임을 돌리는 것인지"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또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내리려고 계획 중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미래에 어떤 정책을 펼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지난주 FOMC에서 그저 투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옵션 시장은 현재 내년 말 연준의 기준금리가 3.75~4.00%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 기준금리보다 1.50%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굴스비 총재는 시장의 가격산정이 잘못됐다고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연준의 예상과는 괴리가 있다는 점은 지적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 내에서도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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