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쿠팡이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전세계 190여개국에서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이커머스 파페치를 인수한다.
인수 자금은 약 5억달러(한화 6천500억원) 규모다.
쿠팡Inc과 투자사 그린옥스 캐피탈은 아테나라는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아테나가 파페치에 5억달러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아테나는 쿠팡Inc가 80.1%, 그린옥스가 19.9%를 각각 보유한다.
쿠팡Inc는 "4천억달러(약 521조원) 규모의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탁월한 운영시스템과 물류 혁신으로 럭셔리 생태계를 이끈 파페치의 선도적인 역할과 결합해 고객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페치는 포르투갈 사업가 주제 네베스가 지난 2007년 영국에서 창업했다.
지난 2018년 9월 뉴욕 증시에 상장했으나, 쿠팡의 인수 후 비상장 회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파페치는 팬데믹 시기 시가총액이 250억달러에 육박했다.
그러나 현재 시총은 2억2천만달러에 불과한 규모로 쪼그라들며 파산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던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약 7천500억원의 매출과 2천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파페치가 최근 부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쿠팡은 명품 분야에서 파페치가 보유한 상징성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파페치는 명품 분야의 랜드마크 기업으로 온라인 럭셔리가 명품 리테일의 미래임을 보유하는 주체"라며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브랜드에 대한 고품격 경험을 제공하는 데 다시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 네베스 파페치 창업자는 "전방위적인 고객 경험 혁신에 확고한 투자 의지를 보여준 쿠팡과 파트너사가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