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BofA, 시장 랠리에 채권 손실 약 1천억달러로 축소

23.12.1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최근 채권 시장 랠리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NYS:BAC)의 미실현 채권 손실 규모가 매우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는 BofA의 회계상 만기 보유로 분류된 6천3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및 모기지 증권 포트폴리오의 손실이 9월 말 1천310억 달러에서 현재 약 1천억 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BofA는 3분기 말 기준 업계에서 가장 큰 미실현 채권 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 10월 말 채권 랠리가 시작된 이후 손실 규모가 줄어든 셈이다.

한편 JP모건의 미실현 채권 손실은 3분기 말의 약 400억 달러에서 현재 300억∼350억 달러로 줄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회계 규칙상 이러한 만기 보유 부채증권의 장부상 손실은 은행 자본 비율에 반영되진 않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채권 손실을 포함한 조정된 자본을 기준으로 은행의 재무 상태를 평가한다.

BofA의 대주주인 버크셔해서웨이(NYS:BRK.A)의 CEO 워런 버핏은 2020년과 2021년에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로 모기지 증권을 매입한 은행을 비판해 왔다. 버핏은 BofA를 비판의 대상으로 지목하진 않았으나 모기지 증권이 금리 상승 환경에서 나쁘게 작동한다고 지적했다.

버크셔는 BofA의 주식 13%, 약 10억 주를 보유하고 있으나 올해 주식을 추가 매수하진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BofA는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2020년과 2021년에 주로 해당 포트폴리오를 축적했다. 경영진은 주로 연방 기관 모기지 증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기본적으로 신용 위험이 전혀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만기가 도래해 은행이 더 높은 금리로 재투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평균 이자율이 약 2.5%인 이 포트폴리오는 몇 년 동안 은행 수익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이자율이 더 높아지면 장부상 손실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BofA 주가는 전일 대비 0.5% 하락한 33.43달러에서 마감했다.

BofA 주가는 채권 손실 폭이 줄어든 덕분에 지난 10월 말 저점 대비 3분의 1가량 상승했다. 주가 저점 당시 미 국채 10년 만기 금리가 5%로 정점을 찍었을 때로 현재 국채 금리는 약 3.93% 수준이다.

모기지 증권의 가격은 9월 30일 이후 약 5% 상승했으며, 이는 은행의 손실이 300억 달러 감소한 것과 일치한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syyoon@yna.co.kr

윤시윤

윤시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