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골드만삭스가 미국 원유 생산 증가에 내년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골드만의 단 스트라위번이 이끄는 팀은 보고서를 통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70~90달러로 당초보다 상단을 10달러 낮췄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은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6월까지 배럴당 85달러로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후 2년간 평균 80~81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의 전망치인 92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골드만은 "최근 미국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원유) 공급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외 국가에서의 예상을 웃도는 공급이라는 올해 주요 추세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향후 일 년간 여유생산능력이 긴축 충격과 가격 상승의 영향을 제한하면서 완만한 가격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여유 생산능력이란 생산 가능한 설비 능력에서 실제 생산량을 뺀 것으로, 통상 3개월 이내에 생산을 시작해 상당 기간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설비 능력을 가리킨다.
골드만은 OPEC 플러스(OPEC+)가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한 유인이 유지될 것이고 완화한 재정 여건이 원유 수요에 바닥을 제공하면서 가격 하락 움직임도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골드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를 낮춰 미국 기업들을 약화하기 위해 감산을 철회하고 신규로 대규모 공급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8시55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05달러(0.07%) 하락한 배럴당 72.4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8일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0달러(1.83%) 내린 배럴당 77.95달러로 마감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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