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코스피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하림 주가는 HMM 인수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69포인트(0.07%) 상승한 2,568.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2,556선까지 밀리다 낙폭을 줄였다. 등락을 거듭한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 2,570선까지 올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이날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코스피 하단을 지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 원, 69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5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증시 투자자들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외신 인터뷰에서 "어떤 정책을 펼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며 내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에 선을 그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외신 인터뷰에서 "다음 단계는 현재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해야 하는가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34포인트(0.86%) 상승한 858.30에 거래를 마쳤다.
하림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부터 주가는 급등했다.
HMM 인수전에 뛰어든 동원그룹 역시 매각사 결정을 수용한다는 뜻을 밝혔다.
반대로 하림그룹 소속 해운사인 팬오션 주가는 10.10% 하락했다. 대규모 증자를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존 주주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이 2.10%로 가장 크게 올랐고, 전기·가스업은 2.12%로 가장 크게 밀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ACE 미국빅테크TOP7Plus레버리지(합성)가 4.10%로 가장 크게 오른 반면,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인버스ICE(H)가 4.03%로 가장 크게 밀렸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경기 연착륙 기대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 주가가 밀려도 많이 밀리지 않는 모습"이라면서 "국내 증시의 경우 헬스케어 등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종목들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자체가 시장에 담긴 금리 인하 기대가 크다는 반증"이라면서 "금리 추이에 방향성을 찾기보다는 경기 지표에 시장이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0.60원 상승한 1,307.80원에 마감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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