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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대규모의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에 미치는 신용도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디스플레이업계의 패널 수요 부진으로 인한 금융비용, 설비투자(CAPEX) 투자 등 자금 소요를 하회하는 EBITDA 창출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나이스신평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업황 회복에 따른 이익창출력 개선 여부, 재무부담 경감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유상증자를 통해 높아진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긍정적인 효과는 있을 것으로 봤다.
유상증자 이후 부채비율은 322.2%에서 279.5%로, 순차입금의존도는 35.9%에서 31.1%로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나이스신평은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LG전자에 대해선, "재무적 지원부담이 확대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최대 주주인 LG전자는 총출자액 1조3천579억 중 4천941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증자 이후 LG전자의 지분율은 37.90%에서 37.47%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스신평은 "LG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도 1조원의 금전 대여를 제공했으며, 최근 수년간 지분법 손실을 인식해왔다"라며 "유상증자 참여로 인해 현금흐름이 저하되고 차입금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간접적 부담이 LG전자의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자금 소요에 상응하는 자산이 확충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재무안정성 저하는 크지 않을 것이며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LG전자의 신용등급은 'AA',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 1조3천5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지난 9월 말 연결기준 자본총계의 15.3%에 해당한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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