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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상승…BOJ 정책 유지도 영향

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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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중장기물 위주로 5bp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비둘기파적 기조 전환이 여전히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9일(이하 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5.88bp 하락한 3.90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71bp 내린 4.450%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99bp 떨어진 4.01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50.4bp에서 -54.6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비둘기파적으로 보조를 맞추면서 채권금리도 계속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 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75bp 인하를 예상한 이후 시장은 금리 하락 흐름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FOMC 이후 일부 연준 위원이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억제하는 발언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귀담아듣지 않는 모습이다. 연준 위원들이 생각하는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차이는 있더라도 결국 큰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게다가 일본은행마저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비둘기파적 흐름은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마이너스(-) 단기 예금금리를 유지했으며 수익률곡선 제어(YCC) 정책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단기 금리는 -0.1%로 유지했으며 YCC에 따른 10년 만기 일본국채 금리의 '보다 유연한 상한선'도 1%로 유지했다.

당초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조만간 종료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컨센서스였다. 다만 시점을 놓고 올해 12월인지 내년 초인지 전망이 엇갈리는 분위기였다.

일본은행의 이번 결정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종료 시점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정책 종료 자체의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여겨지는 만큼 실제 종료되면 채권시장의 금리 하향 흐름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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