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도이체방크, 마켓워치]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홍해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무장세력이 선박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지난 10월 도이체방크가 발표한 해운업 보고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마켓워치는 19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가 가스관 누출이나 컨테이너 정체, 전쟁 등의 장애에도 쉽게 대안이 없는 바다, 하늘, 도로 등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에 주목했다"며 "최근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보고서"라고 전했다.
선박 공격으로 주요 해운사들은 모두 선박의 경로를 변경했다. 해운사 머스크는 대기 중이던 20척의 선박이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 주변을 횡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글로벌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드라이 벌크 등의 순서대로 상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혼란의 지속 기간"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10월 보고서에서 8개의 주요 해상 요충지를 꼽으며 그중 5개가 대영제국의 '세계를 여는 열쇠'였다고 지적했다.
희망봉과 파나마 운하, 지브롤터 해협, 터키 해협, 호르무즈 해협, 말라카 해협, 수에즈 운하를 비롯해 현재 포위된 수로인 바브 엘 만데브 해협이 여기에 포함된다. 도버 해협은 2차 체크 포인트로 간주된다.
도이체방크는 "바다가 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덮고 있더라도 대부분의 국제 교역품은 언젠가 7개의 좁은 요충지나 희망봉을 통과한다"며 "아시아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더 많은 상품이 이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외에도 지난 2021년 3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수에즈 운하에서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좌초되면서 양쪽으로 360척의 선박이 고립된 사고를 지적했다.
이들은 미래의 수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수에즈와 파나마 운하의 일부가 확장되고 육로가 개발되고 있으며, 새로운 파이프라인인 수에즈-지중해 송유관이 건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후 변화로 러시아와 미국 사이의 베링 해협 등 북쪽 통로가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링해협은 매년 수천 마리의 물개와 고래 등 동물이 이동하는 해양 야생동물의 고속도로로 간주하는 만큼 선반 운송 증가는 생태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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