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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장기 금리 소폭 상승…방향성 제한 장세

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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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장기물 위주로 오전 중 상승했다. 단기물은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별다른 재료 없이 등락하며 방향성이 제한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1bp 내린 3.27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1bp 오른 3.32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3틱 오른 105.02를 기록했다. 증권은 4천12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319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0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5틱 내린 114.1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92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78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장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오전 중 해외 시장에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장기물이 약세를 보이다가 강세로 돌아섰다. 30년 쪽에서 본드 포워드 수요로 초장기물이 강세를 보이며 반등하는 모습"이라면서 "수익률 곡선이 전일 플랫을 되돌리는 모양인데, 오후에도 커브 움직임 위주로 있을 것 같고 레벨 상의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이달 남은 발행이 없고 재료가 없다"면서 "다만 유가가 이날까지 오르고 있어 지켜보고 있다. 미국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5bp 내린 3.269%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5bp 오른 3.31%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65bp, 10년물 금리는 0.67bp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되돌리는 발언을 내놨지만, 시장에 큰 영향은 없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첫 금리인하 시점을 논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2회 인하할 것이며 긴축 기조를 급하게 되돌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보합 출발 후 장기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오전 중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이 빠듯했다. 레포 가중평균수익률은 3.82%대를 기록 중이다.

이에 한국은행이 RP 매입을 단행했다. 규모는 8조원이다. 한은은 RP 7일물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을 전후로 RP 추가 매입을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0.57%대에 거래됐다.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은 사실상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4달 연속 동결했다.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이 0~1bp, 10년물이 1~2bp 하락했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이 5~6bp, 10년물이 3~4bp 하락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4만5천52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8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5천35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27계약 줄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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