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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선임 절차 본격화…22일 공개모집 공고

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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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한국거래소가 차기 이사장을 뽑기 위한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유관기관은 전일 이사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를 개최하고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 공고 일정을 확정했다.

차기 이사장 선임 공개모집 공고는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사장 추천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한국거래소 내규에 따르면, 거래소 사외이사 5명, 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 각각 추천하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대표 각 1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이 위원회에 참가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금융투자협회 등에 이사장 선임을 위한 위원회 참가 인원을 추천받았다.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가 나면 후보자들의 등록을 받고 이들에 대한 심사와 면접이 진행된다.

이후 추천위가 차기 이사장 후보를 추천하면 주주총회에서 이사장 선임 승인을 의결한다.

손병두 현 이사장은 임기가 이날로 끝났지만 차기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유임된다. 과거에도 이영탁 전 이사장이 한 달 22일 동안 유임된 사례가 있다.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하마평에는 다양한 사람이 오르내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정 전 원장은 1961년생으로 대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8회인 그는 총무처를 시작으로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시절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에서 시간을 오래 보냈다. 이후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거쳐 2010년 금융위원회로 이동한 이후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한 그는 그해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거쳐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위원까지 지냈다.

정 전 원장이 거래소 이사장 하마평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금감원장을 역임하기 전인 지난 2020년에도 현재 손병두 이사장과 함께 하마평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밖에도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최훈 싱가포르 대사,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이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모집 공고 일정이 확정됐다는 것은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는 것으로 앞으로 최종 확정까지 다양한 변수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 본사 전경

[한국거래소 제공]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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