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이 한국은행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지켜보며 강세 폭을 확대했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3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5.13을 기록했다. 증권은 3천512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4천909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천99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26틱 오른 114.51에 거래됐다. 은행은 2천13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25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약보합권을 등락하다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소화하며 상승 폭을 25틱 넘어까지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7~8틱 부근의 상승 폭을 15틱 부근까지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한은이 물가상황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으로도 금리인상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마지막 걸음(last mile)'이 지금까지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비둘기파로 해석되는 기조를 보인 것에 대해선 시장 생각만큼 큰 변화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호주 국채 금리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2년물과 10년물이 모두 6~7bp 하락 중이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한은 간담회는 비교적 균형 있는 답변이 나온 것으로 보였지만, 이 시간 호주 국채 금리의 추가 하락과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 등이 가세하면서 강세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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