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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마감] 증시 강세 속 역외 매도…8.90원↓

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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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도 등에 1,298원 부근으로 내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진 가운데 달러-원은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 결정과 국내 증시 강세 등을 소화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8.90원 내린 1,298.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전날 일본은행(BOJ)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후 다른 지역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고 위험선호 거래가 발생했다.

이에 달러는 엔화를 제외한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며 미국 달러를 매도했다.

개장 후 달러-원은 1,300원 부근에서 횡보했다. 연말 북 클로징 등으로 거래량이 적고 수급만 소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

장중 중국인민은행(PBOC)은 예상대로 LPR 금리를 동결했다. 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수출업체 네고 등 수급을 처리하며 1,29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코스피가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한 점도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다만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에 달러-원 추가 하락도 제한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위험선호 거래 등이 이어질지 주시했다.

은행 한 딜러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등에 위험선호 거래가 계속되면 원화에 우호적일 수 있다"며 "다만 미국 증시는 레벨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위험선호 속에서 역외 매도에 달러-원이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장 마감 후 영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돈 후 파운드화가 급락하고 달러인덱스가 상승했다"며 "전날에도 유로존의 디스인플레(인플레 둔화)가 확인됐으나 위험선호 거래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5.80원 내린 1,30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3.20원, 저점은 1,297.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00.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2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78% 상승한 2,614.30으로, 코스닥은 0.55% 오른 862.9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4천662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160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3.63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36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540달러, 달러인덱스는 102.30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64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2.00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2.84원, 저점은 181.89원이다. 거래량은 약 331억 위안이다.

20일 달러-원 틱차트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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