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 전환을 거스를 만한 재료가 없어 금리 하락세도 별다른 저항이 없는 분위기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0일(이하 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26bp 내린 3.88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7.24bp 내린 4.37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43bp 떨어진 4.002%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53.2bp에서 -49.2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세가 거침없다. 30년물은 지난 18일 장 중 4% 선이 하향 돌파됐었는데 이날도 4% 선이 위협받고 있다.
다른 만기의 국채금리가 이미 4% 선을 밑돌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30년물도 4% 선을 뚫고 하향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30년물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흐름이 형성되면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자산일 것이라는 설문도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26%는 내년 상반기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30년물 국채가 최고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하락폭이 너무 가파른 만큼 반발 매도세가 나올 수도 있다.
30년물의 경우 지난 10월 23일 5.1829%로 고점을 찍은 뒤 불과 두달여만에 120bp 가까이 급락했다. 10년물도 같은 날 5.0220%로 고점을 형성한 뒤 120bp 안팎의 급락 흐름을 보였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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