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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하면서 통화정책위원들은 물가 압력이 완화하고 있지만 2% 목표치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20일(현지시간) 캐나다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요약에 따르면 위원들은 과거의 정책금리 인상이 계속 경제에 영향을 미쳐 소비를 둔화시키고, 물가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12월 회의에서 위원들은 최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한 것을 긍정적으로 여기면서도 3개월 전년대비 근원 인플레이션이 거의 1년간 3.5~4% 범위에서 하락 모멘텀 없이 머물렀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위원들은 "한 달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계속 2%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동의했다.
인플레이션 경로를 파악하는 다른 지표로 임금 상승률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임금이 4~5% 안에서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이것이 계속되면 물가안정 달성에 부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아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위원들은 "금리인상이 계속 소비를 억제하고, 주택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주택 가격 관련 비용이 완화될 것"이라고 보기도 했다.
또 다른 위원들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는데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거나 심지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위원들은 "통화정책이 주택 시장의 기본적인 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없다"고 동의했다.
전반적으로 통화정책 위원들은 "최근 데이터는 올바른 방향을 가리킨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전망을 둘러싼 상당한 불확실성으로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실질적으로 2%를 넘는 수준에서 정체되거나, 새로운 변화가 새로운 인플레이션 압력을 주도할 수 있다고 봤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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