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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다이하쓰 부정에 한때 5%대 급락…"日 증시 전체 영향 우려"

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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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요타자동차(TSE:7203) 주가가 자회사 다이하쓰공업의 품질인증 부정 문제로 급락했다.

도요타 주가가 흔들리면서 일본 증시 전체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42분 도요타자동차 주가는 전일 대비 3.95% 급락한 2천539.5엔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한때는 전일 대비 5.6% 낮은 2천495엔로 하락했다.

다이하쓰공업은 품질인증 부정 문제 발견으로 국내외에서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신차 안전성을 확인하는 충돌 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부정한 데이터를 사용해 정부 인증을 취득한 문제와 관련해 추가로 부정이 발견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UBS증권은 글로벌 생산 정지로 인해 "분기 영업이익에는 약 3천억엔 마이너스이며, 도요타의 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0~25% 감소한다"고 추정했다.

이는 판매 대수 감소만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로, 공급업체나 딜러에 대한 보상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여기에다 도요타는 에어백 센서 관련 문제로 전세계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112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다이하쓰공업 품질인증 부정 문제의 영향은 도요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우려도 나왔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도요타를 둘러싸고 각종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신경쓰이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T&D에셋은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선택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신뢰"라며 "일본 기업의 거버넌스에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급증한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매수는 지난 8월까지 5조엔으로 불어났다가 현재는 3조엔으로 줄어들었다. 연중 매수세가 재개될지가 일본 증시의 상승을 점치는 초점 가운데 하나였다.

실적과 자본 효율 개선 테마로 주목을 받아온 도요타의 혼란은 투자자 심리를 식힐 수 있다고 신문은 우려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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