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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국고3년 3.20% 밑돌았다가 반등…美 금리 연동

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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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대체로 소폭 올랐다.

뉴욕 채권시장에 연동해 강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자 약세로 전환했다.

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0.4bp 올라 3.236%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7bp 상승해 3.29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틱 하락해 105.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600여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1만여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8틱 내려 114.40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2천700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4천여계약 팔았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를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3분기 GDP 확정치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계속 상향된 점을 고려할 때 크게 충격을 주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을 맞아 장이 얇은 상황에서 수급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크게 움직일 동력은 없다"며 "유가가 오르고 달러가 강해진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약세 분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6bp 내린 3.207%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6bp 하락한 3.271%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0.60bp 하락한 4.3355%, 10년 금리는 8.39bp 내린 3.8483%를 나타냈다.

간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라디오방송 WHY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이 바로 금리인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금리를 낮출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바로(right away)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11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대비 0.8% 증가한 연율 382만채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0.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수정치인 101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인 104.5도 웃돌아 호전된 경기심리를 반영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뉴욕 분위기를 반영해서 소폭 강세로 출발했다. 전일 장 후반 강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해 강세 폭은 크지 않았다.

장중 관세청은 12월 1~20일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무역수지는 16억1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시간이 갈수록 국내 기관의 추격 매수세가 붙으면서 강세는 가팔라졌다.

국고 3년 금리는 오후 1시경 3.193%에 거래되기도 했다. 국고 3년 금리가 3.25%를 하회한 것은 지난 4월 11일(장중 3.168%)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다만 오후 들어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 폭을 키우면서 분위기는 점차 약세로 기울었다. 달러-원 환율이 오른 점도 약세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상승 폭을 4~5bp 수준까지 확대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3.59bp와 3.38bp 하락하며 우리나라 국채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약 2천600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2천700여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12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4천30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3천200계약 줄었다.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0.8bp 내린 3.319%, 3년물은 0.4bp 상승한 3.236%, 5년물은 0.5bp 올라 3.255%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7bp 올라 3.297%, 20년물은 1.5bp 상승해 3.248%, 30년물은 1.5bp 올라 3.223%를 나타냈다. 50년물은 1.3bp 상승해 3.186%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1bp 올라 3.484%, 1년물은 1.1bp 상승해 3.428%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2bp 하락해 3.342%로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그대로인 3.975%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0.3bp 내린 10.427%를 기록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동일한 3.830%를 나타냈고, CP 91일물 역시 움직임 없이 4.27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과 미국 2년 국채 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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