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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려온 외환시장협의회…당국 "시범운영 차질없이 준비"

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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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개방 시범운영 전 마지막 총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이규선 =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범운영을 위한 준비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범 운영은 열흘 뒤인 내달 2일부터 시행된다.

외환당국은 현재까지 시범 운영 준비가 기대 이상이라면서도 하반기 정식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4차 서울외환시장협의회(외시협) 총회

21일 서울 외환시장을 대표하는 민간자율기구인 서울외환시장협의회(외시협)는 제4차 총회를 열고 내년 초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범운영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는 외환당국이 시장 참가자들로부터 자유로운 질문과 건의 사항 등을 받고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시장 참가자들 관심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하는 시범운영에 집중됐다.

당국은 지난 2월 외환시장 구조개선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시장 참가자들과의 준비 과정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제도를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범운영 기간이 시작하는 내년 첫 거래일부터 해외 외국환업무 취급기관(RFI)의 달러-원 거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아직 해봐야 알겠지만, 내년 1월에 곧바로 (RFI와 거래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 이상이다"며 "마음을 놓을 순 없지만, 현재까지는 예상보다 순조롭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첫걸음이다"며 "지금까지 (준비 과정은) 되게 의미가 있다는 자평을 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시범운영 기간에 예상치 않은 미비점이 보일 텐데 놓치지 않고 찾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치열한 준비 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시장 참가자들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말도 전했다.

그는 "그동안 노력해 온 RFI와 국내 은행들에 감사하다"며 "스스로 관심을 갖고 거래에 나선다는 자체가 (당국 입장에서)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면서 내년 하반기 정식 시행 전까지 제도 운용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당국은 시장의 준비 속도에 맞춰 운영 사항을 점검한다.

일부 시장의 우려가 있는 보고 대행 업무를 둘러싼 법적 책임도 당국의 판단에 따라 면책 범위를 두고 적용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에 미비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최고지만, 그건 좋은 시범 운용은 아니다"며 "시범운영 계획 자료에서 강조한 부분도 중간에 내용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시범운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는 국내 주요 은행과 외국계은행, 업무대행은행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나이트 데스크를 운영하면서 RFI 온보딩하는 은행은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주요 은행은 다 나이트 데스크를 하고 있고 업무대행은행과 주요 외은도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한 달 단위로 (구성원이) 바뀔 수 있다. 새로운 RFI가 들어온다면 추후 참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기관끼리 다 거래해볼 예정"이라며 "거래, 결제, 백오피스, 전산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테스트해볼 좋은 기회"라고 부연했다.

제4차 서울외환시장협의회(외시협) 총회 현장

ybnoh@yna.co.kr

kslee2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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