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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미 달러 약세…미 3분기 GDP '5%대에서 4.9%로'

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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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일본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전망치가 높아진 반면,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잠정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2.228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3.741엔보다 1.513엔(1.05%)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010달러로, 전장 1.09318달러보다 0.00692달러(0.63%)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56.45엔으로, 전장 157.13엔보다 0.68엔(0.43%)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530보다 0.71% 내린 101.805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이어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이 5%대에서 4%대로 낮아진 점에 주목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 때 142.04엔대로 저점을 낮췄다.

일본 내각부가 2023회계연도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6%에서 3.0%로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년 일본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이에 달러화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도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100달러대로 올랐다.

이날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잠정치를 밑돈 점은 달러 약세에 힘을 실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4.9%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1% 증가와 앞서 발표된 GDP 잠정치인 5.2% 증가를 모두 밑돌았다. 이번 수치는 처음 발표된 속보치와 같다.

1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도 전월보다 0.5% 하락한 103.0을 기록했다.

경기선행지수는 20개월 연속으로 내림세를 이어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직전주보다 2천명 증가한 20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장중 미 국채수익률은 최근 하락세를 뒤로하고 약간 반등하면서 달러화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았다.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분기 GDP 발표 이후 장중 한때 4.29%대로 저점을 낮춰 약 6개월 여만에 저점을 기록한 후 반등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전일 전산장 마감가보다 3bp 정도 오른 3.88%대에, 30년물 수익률은 4bp 정도 오른 4.03%대에서 거래됐다.

한편, 파운드화 약세도 이어졌다.

전일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둔화된 후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인하에 무게가 실렸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1.262달러까지 저점을 낮췄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엔화가 내년에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RBC 블루베이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다우딩 CIO는 "일본 엔화가 구조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보여 앞으로 몇 달 동안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 일본 엔화가 다른 주요 통화 대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화가 2024년에 가장 실적이 좋은 주요 통화가 될 수 있다"며 "엔화가 달러 대비 150엔까지 약세를 보이면 다시 포지션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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