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8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를 이어가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2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 열기에 다양한 심리 지표가 극단적인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적어도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경고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CNN의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지난주 '극도의 탐욕' 수치를 기록했고, 가장 최근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의 투자자 심리 조사에서는 강세 응답률이 52.9%로 나타나 지난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0% 금리 덕분에 투기 심리가 극심했던 2021년 7월 이후 주식 시장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베테랑 에드 야데니는 "최근 강세가 약간 과도해 보인다"며 "투자자들이 하락 풋보다 상승 콜을 더 많이 매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이 주가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으며 이런 과도한 낙관론에 따른 단기 조정이 임박했다는 반대의 신호로도 볼 수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주식의 90% 이상이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시장은 과매수 상태로 보인다. 나스닥 1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모두 과매수 수준인 70을 넘어섰다.
그러나 카슨 그룹의 라이언 디트릭에 따르면 과매수 수치가 장기적으로 약세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고 전한다.
그는 "단기적인 과매수를 의미할 수 있지만, 강세 움직임이 시작될 때 이런 종류의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 20년을 살펴보면 이렇게 강한 투자자들의 참여가 나타났을 때 S&P 500지수는 1년 후 15번 중 14번이 상승했고, 평균 16.1%의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는 과도한 낙관론을 털기 위한 단기적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과매수 수치만으로는 강세장 랠리를 끝내기에 충분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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