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장 초반 금리가 소폭 내렸지만, 일본은행(BOJ) 의사록 발표에 따른 일본 국채 금리 상승 등 글로벌 시장과 연동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2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2bp 오른 3.255%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6bp 오른 3.31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4틱 내린 105.0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949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이 66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7틱 내린 114.13에 거래됐다. 보험은 673계약 순매수했고, 연기금은 365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98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대외 금리에 연동한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금리가 이미 2번 인하를 보는 수준까지 가 있어서 부담이 있다는 기본 여건하에 연말이라 장이 얇다"면서 "이에 대외 금리가 움직이면 빠르게 따라가는 상황인데 이날 일본을 비롯한 호주, 미국 금리가 오름세"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이 다시 강해지면 또 한 번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은행 채권 운용역은 "전날도 선물이 급하게 밀렸다가 반등하는 양상이 3~4번 반복됐는데, 연말 자금 확보 차원의 매도로도 생각된다"면서 "연말 포지션 조절 물량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레벨이 이미 다 와 있다 보니 금리가 튀면 받는 수요, 빠지면 파는 수요가 양방향으로 있어 오르락내리락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2.1bp 내린 3.21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5bp 내린 3.277%로 개장했다.
뉴욕 채권시장은 급격했던 강세에 대한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0.34bp 오른 4.3389%, 10년물은 3.89bp 상승한 3.8872%를 기록했다.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4.9%로 발표됐다. 잠정치 5.2%보다 소폭 낮아졌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2천명 증가한 20만5천명으로, 전망치(21만5천명)를 하회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 후 오전 중 약세로 돌아섰다. 호가가 얇은 연말 장세 중에 글로벌 금리가 소폭 오르며 이와 연동한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 국채 금리가 BOJ 금융결정회의 의사록을 소화하면서 장기 위주로 상승세다. 10년물 금리는 2~3bp 올라 0.61%대를 기록 중이다.
개장 전 공개된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는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채 금리를 엄격하게 통제하면 자금 조달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도 소폭 상승 중이다. 2년물과 10년물 모두 1bp 남짓 오름세다. 호주 국채 금리는 10년물이 1~2bp 상승 중이고, 2년물은 1~2bp 내림세다.
국내 주요 주가지수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달러-원 환율은 소폭 내려 1,300원대 부근이다.
3년 국채선물은 3만7천65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422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9천41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79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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