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최대 공적 연기금인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이 위탁 운용사에 요구했던 잔고 요건을 철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GPIF는 공모에 응모할 때 필요한 요건과 관련해 1천억엔 이상의 연금 운용잔고, 응모하는 운용 상품에 대한 300억엔 이상의 잔고, 5년 이상의 실적 등의 내용을 지난 20일자로 삭제했다.
운용기관 선정 기준도 '(운용잔고가) 상당 정도의 규모'라는 표현에서 '충분한 실적이 있는 경우'로 바꿨다.
GPIF의 위탁 운용사는 대형 운용사가 많다. 응모 요건이 선택지를 좁히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일본 신규 운용사가 성장할 기회가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연기금은 요건 변경과 관련해 "획일적인 요건을 마련하지 않아도 우수한 운용사를 선발할 수 있는 정확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GPIF는 약 220조엔(약 2천8조원)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연기금이다. 신문은 위탁 운용사 확대가 운용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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